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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엄마

준서 올누드 토실토실 귀엽게 살이 찐 준서 동영상입니다. 아저씨처럼 배가 툭 쳐지지만, 그래도 물론 제 눈에는 너무너무너무 이쁩니다. ^____^ 요즘 제가 살아가는 이유, 권준서 군입니다. 더보기
백일 준서가 세상에 태어나 저희 부부와 밤을 같이 보낸지 벌써 100번이 되었습니다. 백일잔치도 하는 모양인데, 저희는 집에서 사진 찍어주고 잘 놀아주는 걸로 대신했습니다. 백일잔치, 돌잔치가 점점 대형화(?)하는 요즘 추세에 역행하는 듯 하지만, 꼭 필요한 곳에 시간과 비용을 집행하는 습관을 갖게 해 주고 싶어 유난입니다. 준서 백일 사진에 등장한 모든 소품은 협찬입니다. ^^; 컬러가 이쁜 원피스는 작은 이모, 범보 의자도 작은 이모, 모자도 작은 이모, 달님책은 수영이 이모. 이렇게 준서와 준서 엄마와 준서 아빠는 가족의 history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 더보기
럭키 세븐 밤새서 일하는 거에 익숙해져 있는데다가, 임신 기간 중에도 불편한 몸때문에 그닥 잠을 푹 자지는 못 했던터라 '잠을 못 잔다'라는 것이 특별히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기저기 쑤셔대고 몸이 잘 움직여지지 않는 상태로 2~3시간마다 깨서 아가 밥주는 건 생각보다 많이 힘들더군요. 그래도 내가 벌여 놓은 일인 것을 어떻게 합니까. 에휴. --; 권준서가 11주째인 오늘 아침, 7시간이나 내리 자는 기적을 보여줬습니다. 덕분에 저는 가뿐한 몸으로 5시에 일어나 체조도 하고, 일도 하고, 마스크도 하고, 아주 많은 일을 여유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77일째인 오늘, 럭키 세븐입니다. ^^ 더보기
June, 10주 째 처음에 우리집에 왔을 때에는 팔다리가 나무젓가락 같아서 안기도 아슬아슬하더니, 지금은 목도 겹치고, 팔도 겹치고, 허벅지 사이사이도 겹치는 튼튼한 스모선수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집에 와서는 기운이 없어 잠만 자서 잠시 '천사 아기'인가 헛갈리게 하더니, 곧 기운이 너무 좋아 밤새 찡찡 대는 아이로 변신, 애 좀 먹었습니다. 이제는 눈도 맞추고, 기분이 좋으면 살짝 웃는 것 같기도 하고, 밤에 잠도 네 시간씩 자 주고, 우유도 한 번에 쭉쭉 먹고, 똥도 하루에 한 번 싸고, 아주 모범생입니다. 조그맣게 태어난 녀석이 엄청 먹어대더니, 이제는 표준 체중과 표준 키에 아주 근접하구요. 그동안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와 적응하는 기간이었다면, 이제 준서는 세상과 적응하는 일을 시작해야겠지요. 카시트, 유모차에.. 더보기
예정일 원래대로 하면 오늘쯤 나와주었어야 하는 우리 아들. 태어나서 벌써 5주가 되었습니다. 너무 커서 반으로 접어 쓰던 기저귀가 탱탱하게 맞고, 휘휘 돌아가던 배냇저고리가 맞춘 듯 입혀집니다. 오늘은 드디어 배냇저고리를 벗고, 새로 사온 우주복을 입혀보았습니다. 아가 덕분에 늘상 누리던 편안함과 자유로움은 덜해졌지만, 그래도 나만 바라봐주는 작은 생명이 오히려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더보기
권준서 오늘로써 만난지 28일 째. 만 4주가 지났습니다. 드디어 이름을 지어주었고, 저는 오늘부로 '준서 엄마'가 되었습니다. 2.695kg으로 태어난 녀석이 3.8kg이 되었고, 46cm이던 키가 52cm로 자랐습니다. 녀석은 부쩍부쩍 자라는데, 저는 여전히 서툰 엄마입니다. 더보기
태어난 지 13일째. 태어난 지 13일째. 아가가 조금씩 조금씩 살이 오르고, 눈이 또렷해지는 것이 서툰 엄마의 이름으로 살고 있는 요즘을 보람차게 합니다. 건강하게 태어나 준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만, 요즘에는 아가가 아빠만 닮은 것이 조금, 아주 조금 섭섭하기도 합니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아가 얼굴. 회사에 복귀하게 되면 자라는 아가 얼굴을 놓치게 될 것 같아, 지금이라도 마음 속에 많이 많이 담아 두려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