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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영원한 것은 없다 어차피 사는 동안 스트레스를 계속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면 어떻게 스트레스를 매니지먼트하느냐도 중요한 것 같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라고 생각하면 아주 힘든 일도 아주 기쁜 일도 잠시 지나가는 바람인 것을. ================================================================== 영원한 것은 없다 - 법정 잠언집 ==================================================================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어떤 어려운 일도 어떤 즐거운 일도 영원하지 않다. 모두 한 때이다. 한 생애를 통해 어려움만 지속된다면 누가 감내하겠는가. 다 도중에 하차하고 말 것이다. 좋은 일도 그렇다. .. 더보기
2007.12 고모부 in law 께서 선물해 주신 2007년 달력의 마지막 장입니다. 뭐 이런 그림이 있냐고, 후지다고 주신 게 앤디 워홀의 그림들 12장으로 이루어진 달력이었지요. 아, 일년 내내 너무 좋았습니다. 12월은 '산타클로스'라는 그림이군요! 6-9일은 중국 출장, 16일은 준서 백일, 29일은 셋째 결혼식, 참참. 중간 중간 만날 사람들, 정리할 일들도 두근두근 많습니다. 정신 없이 바쁜 12월이 갑니다. 제게 2007년은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숨 쉴 틈이 없군요. 올해도, 되새김질 해보면 참 열심히 살았습니다. 100점! 더보기
9개월 한복판 벌써 9개월하고 한복판에 접어들었습니다. 아가는 이제 뱃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나도 사람이다!! 라고 의사표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맛없는 음식을 먹으면 싫어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신나하고, 자고 있을 때 자신의 공간이 침해 당한다 싶으면 아주 심하게 발로 뻥뻥 찹니다. 내 배 안에 뭔가의 생명체가 꿈틀대는 기분, 아는 사람만 알 수 있겠지요. :) 클래식 음악을 많이 들려주지도 못 했고, 낮잠도 잘 못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걸 많이 주지도 못 했고,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지도 못 했고, 하루하루 날짜는 가는데 변변한 일기 한 장 사진 한 장 남겨주지 못 했지만, 원하는대로 모두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아침 7시면 꼼질꼼질 일어나서 나를 깨우는 .. 더보기
처음으로 산 강아지 '것' 강아지. 네게 필요한 게 뭐가 있는지 엄마는 잘 몰라. 작은 이모님께서 네 사촌 누나 형이 썼던 것들을 풀세트로 주셨고, 고모님께서 네 사촌형들이 입었던 옷들도 많이 주셨거든. 정말 없는 게 없어서 엄마는 참 고맙게 생각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강아지한테 좀 미안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단다. 엄마와 아빠가 너에게 새 것을 사주려고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사 줄 수 있지만, 있는 것들을 모하러 또 사나 싶어서 지금까지 우리 강아지 '것'은 하나도 사질 않았거든. 그래도 우리 강아지 태어나서 집으로 오는 날, 새 옷으로 싹 입혀 데리고 오고 싶어서 오늘 배냇저고리랑 모자랑 속싸개랑 새로 사 왔단다. 너무 귀여운 우주복과 모자 세트도 자꾸 눈에 밟혀 함께 사 왔고. 혹시라도 네가 섭섭해 할까 싶어, 백.. 더보기
7년 된 부부 결혼한 지 햇수로 7년 째. 결혼한 지 햇수로 벌써 7년입니다. 솔직히, 결혼할 때에는 '모, 해 보고 아니면 말지 뭐.'라는 겁없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살아보니 정말 어린 나이에 큰 결정을 했고, 겁이 정말 없었구나 싶습니다. 만 6년이 훌쩍 넘은 지난 세월 동안, 우리 부부에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다행히 서로 마음 맞춰 열심히 살아 하루하루 나아지는 생활이 아닌가 싶습니다. 올해 초에는 jy는 파리에서 근무하고, jk는 겸사겸사 메종 드 오브제를 보러갔다가 아가가 온 것을 알고 붙들려서 한 달 동안 방에서 뒹굴뒹굴. 방안에 있는 빨간 소파에 누워 출근하는 남편을 보고, 또 퇴근하는 남편을 보고 했지요. 한국에 회사를 너무 오래 비울 수 없는데다가, 아가도 안전하게 함께 와야 하겠기에 비즈니스 클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