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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팩토리

그리운 옛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서인지, 나이가 더 먹어가기 때문인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말 한 마디, 바람 한 조각에 눈물이 그렁그렁 해지는 요즘입니다. 옛것이 그리운 것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신기하게도 유행은 돌고 돕니다. 혹시, 그리움때문에 유행도 돌고 도는 걸까요? 더보기
내 안경 브랜드에 상관없이 내 눈에 예쁜 것을 고르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혹자는 해리포터 안경이라고 혹자는 김구 안경이라고 부르는 내 새 안경. 두 분 다 매우 유명하신 분들이라 영광이다. MADE IN KOREA. 내 안경, 예쁘다고 해 주시는 우리 카페 손님들, 감사합니다. 역시 여러분들 안목이 높으시니 저희 카페 와 주시는 거겠지요! :) 더보기
맨땅에 헤딩하기보다 더 어려운 시멘트 위에 카페만들기 2007년에 꼭 쇼룸을 오픈하고 싶었으나, 몸이 1.5배 부풀어 오르는 임신과 장애인처럼 불편해지는 출산이라는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결국 하지 못 하고, 자연스럽게 2008년으로 미뤄졌습니다. 2008년은 더 리빙팩토리가 생긴지 벌써 5년째 되는 해라, 뭔가 기념이 될 만한 일을 해 보고 싶기도 하구요. 올해는 꼭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쇼룸과 작은 카페를 오픈하고자 하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이사할 곳을 열심히 보러 다녔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곳을 빨리 찾았네요. 더 리빙팩토리의 네 번째 보금자리는 신사동 가로수길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제품도 보시고, 에스프레소 커피도 한 잔 마시는 편한 공간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_____^ 더보기
송년회 2005년 크리스마스엔, 하얏트의 파리스 그릴의 브런치와 협찬 받은 이문세 콘서트로 대충 하루를 때웠었는데, 2006년 크리스마스엔 사무실을 이사하고 녹초가 되어 밍밍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지나고 보니, 2005년과 2006년의 크리스마스가 극명하게 보색 대비를 이루었지 뭡니까. ㅋㅋ 2007년에는 하얏트의 파리스 그릴 브런치와 베르너 팬톤전을 관람하는 스케줄로 송년회 스케줄을 채웠습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현재는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함께 기분 좋게 되새김질 할 동료나 가족이 있어야 비로소 의미가 있어지는 것이 아닌지. 되새김질할 동료도 있고, 가족도 있어 두 배로 행복한 JK입니다. 더보기
Thelivingfactory 이번 멜라민웨어에는 이렇게 예쁜 로고들이 찍혀 왔습니다. 벌써부터 해야지 했던 일인데, 이렇게 아웃풋이 나오기까지 장장 2년이 걸렸네요. 뭐든 생각은 쉽지만, 해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보기
빈티지 살림살이 사무실을 분당으로 옮기면서 시부모님 댁에 '얹혀' 살기 시작한 지 벌써 2년. 시부모님 댁에서 종종 보이는 아주 오래된 살림살이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일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살림살이는 무조건 버리는 JK와 JY와는 달리, 부모님은 왠만하면 아무 것도 버리지 않으셔서 아주 오래된 '빈티지' 살림살이들이 많아 참 재미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저 선풍기는 적어도 20년 된 미제 선풍기로, 미니멀한 디자인이 너무 좋아서 혹시 고장나게 되면 주십사하고 예약해 두었습니다. 고장났다고 버리려고 하시는 걸 챙겨 둔 아버지의 007가방, 20년도 더 된, 빨간 버튼이 사랑스러운 어머니의 믹서, 어머니께서 혼수로 준비하신, 30년도 더 되었지만, 아직까지 잘 사용할 수 있는 미제 다리미 등등. '행남자기'라고 씌여.. 더보기
새로운 디자인의 명함 새 디자인의 명함. 더 리빙팩토리가 생긴지 만 3년. 명함도 세 번째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아주 간단해 보이는 명함 디자인이지만, 정해진 사이즈 안에 얹어야 하는 컨텐츠도 많고,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회사 컨셉을 담아야 하고, 그러면서도 예쁘게 보여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듯. 저 옆에 아주 올드한 만년필은 '빠이롯뜨' 브랜드로, 족히 20년은 됐을 법한 것으로. 빈티지한 느낌이 좋아서 시아버님께 달라고 졸랐습니다. ^^ 더보기